파주시장애인가족지원센터는 지난 10월 17일(토)과 21일(수) 두 차례에 걸쳐 성인전환기 발달장애 부모를
대상으로 '사회적경제와 함께하는 기관견학'을 진행했습니다. 경기도발달장애인지원센터의 공모사업으로
마련된 이번 견학에는 장애인 가족 33명이 참여했습니다.
이번 견학은 지난 6~7월 부모교육에 참여했던 부모들이 "실제 운영 현장을 직접 보고 싶다"고 요청하면서
기획되었습니다.
1차 견학지인 여주 푸르메소셜팜에서는 스마트팜을 둘러보고 토마토 수확을 체험했습니다. 부모들은 취업
준비 사항, 근무 여건, 직무 배정 방식 등을 현장 담당자에게 적극적으로 질문하며 자녀의 진로를 구체적으로
그려 보았습니다.
2차 견학은 서울 은평구의 은평보호작업장, 스프링샤인사회적협동조합, 사회적기업 누야하우스에서 진행되어
다양한 일자리 유형을 비교해 볼 수 있었습니다. 스프링샤인에서는 재능을 일자리로 연결한 사례를 소개받고,
발달장애 작가가 진행한 마술 공연과 도자기 체험에 참여하며 발달장애인을 전문성을 가진 작가이자 강사로
만났습니다.
누야하우스에서는 생산부터 납품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며 7년에서 20년 이상 근속한 근로자들을 보고, 부모들은
발달장애인이 숙련된 직업인으로 오래 일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했습니다. 견학 후에는 제품 구매를 희망하는
부모와 업체를 연결하고 자립준비청년 직업훈련공간인 ON:LAB에서 다과를 구매하는 등 사회적가치 소비로 이어
졌습니다.
참가 부모들은 "현장을 보고 나니 아이의 미래에 길이 보이는 것 같아 큰 위안이 되었다"는 소감을 남겼습니다.
센터는 부모들의 의견을 반영해 견학 기관을 넓히고, 자조모임 연계와 취업 준비 중심의 후속 프로그램도 검토할
계획입니다.